D'CASTLE
TrendRadar 정리: 핫이슈 모아서 AI 요약을 텔레그램으로 보내주는 오픈소스
뭘 쓸지 찾는 일을 대신 해주는 도구가 있다.
여러 플랫폼 인기글이랑 RSS를 한 군데로 모아서 AI가 걸러주고, 요약 브리핑까지 써서 폰으로 보내주는 도구다. 부업하는 사람이 제일 시간 많이 쓰는 게 글쓰기보다 소재 찾기라는 얘기가 있다. 블로그 하는 입장에선 못 넘기는 문장이다.
그래서 README를 비전공 바이브코더 눈높이로 정리해봤다. 영어판만 15만 8천 자인 대작이라 틀린 데 있으면 살살 알려주길.
TrendRadar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정체 | 인기글·RSS 모아서 거르고 AI가 요약해 보내주는 자체 호스팅 도구 |
| 만든 사람 | sansan0 (중국 개발자로 소개됨, README는 중국어·영어) |
| 스타 / 포크 | 63.3k / 24.9k (2026-10-29 화면 기준) |
| 처음 올라온 날 | 2025년 4월 28일 |
| 최신 버전 | v6.11.0 (2026-10-13), MCP 서버 v4.1.1 |
| 라이선스 | GPL-3.0 |
| 기본 감시 대상 | 중국 플랫폼 11개 (웨이보, 즈후, 바이두, 더우인, 빌리빌리 등) |
| 알림 채널 | 텔레그램, 이메일, 슬랙, ntfy, Bark, 위챗, 페이슈, 딩톡, 범용 웹훅 (9개) |
| AI | LiteLLM 기반으로 100개 넘는 공급자 연결 (딥시크 추천, OpenAI, 제미나이, Anthropic, 로컬 Ollama 등) |
| 돌리는 방법 | Docker / GitHub Actions / 내 컴퓨터(uv) |

출처: github.com/sansan0/TrendRadar (2026년 10월 29일 화면)
README 첫 줄은 “Deploy in 30 seconds”, 끝없는 스크롤 대신 관심 있는 뉴스만 보자는 취지래. (나한테 30초는 아닐 거다)
원글이 꼽은 MCP, 클로드한테 뉴스 물어보기
원글이 제일 눈에 띈다고 한 게 MCP 지원이다. README 설명으론 TrendRadar가 모아둔 뉴스 데이터를 클로드 같은 AI랑 이어주는 통로다. AI한테 뉴스 창고 열쇠를 쥐여주는 느낌이랄까. 그다음엔 말로 물어보면 된대. 나라면 “이번 주 AI 이슈 흐름 어때?” 같은 걸 던질 것 같다.
README 기준 AI가 쓸 수 있는 도구는 14개다. 뜨는 주제 보기(get_trending_topics), 주제 흐름 분석(analyze_topic_trend), 여론 분위기 분석(analyze_sentiment), 요약 보고서 만들기(generate_summary_report) 같은 것들. 소재 찾는 용도면 첫 번째랑 마지막 거면 될 것 같다. 붙일 프로그램으론 Claude Desktop, Cursor, Cline 등이 나와 있다.
이 AI는 실시간 인터넷이 아니라 내 컴퓨터 output 폴더에 쌓인 데이터만 본다. 저장소에 2025년 12월 21~27일 일주일치 테스트 데이터가 들어 있어서 맛보기는 바로 되는데, 내 관심사로 쓰려면 직접 돌려서 최소 하루는 쌓아야 한다고 함. README에 질문을 한 번에 여러 개 던지지 말라는 팁도 있다. 모델이 도구를 차례로 못 부르면 모델을 바꾸라고. 나한테 하는 잔소리 같다. 질문 하나에 요구사항 다섯 개 붙이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데 ㅋㅋㅋ
키워드 대신 평소 말로 거르기
README에서 하나 더 눈에 들어온 건 v6.5.0에 들어간 AI 관심사 거르기다.
원래 방식은 키워드다. frequency_words.txt에 단어를 적어두면 그 단어가 들어간 것만 보여준다. 꼭 같이 있어야 하는 단어(+), 빼고 싶은 단어(!), 정규식까지 문법이 7종이다.
AI 방식은 ai_interests.txt에 평소 말로 쓴다. README 예시가 “AI랑 재생에너지 뉴스가 궁금하다” 정도다. 그러면 AI가 거기서 태그를 뽑고 들어오는 제목마다 점수를 매겨서 높은 것만 보낸대. 기준선은 min_score로 1~10 사이에서 정하고, README 예시는 6이다. AI 거르기가 실패하면 알아서 키워드 방식으로 돌아가서 알림이 끊기지 않는다고 한다.
정규식은 나한테 거의 주문서라서, 평소 말로 쓰는 쪽이 문턱이 훨씬 낮다. YAML 자체가 무서우면 웹 폼으로 설정하는 편집기도 있다(sansan0.github.io/TrendRadar).
해부 1: 모으고 거르고 요약해서 보내는 다섯 단계

- 수집: 인기글은 newsnow라는 다른 오픈소스의 API에서 가져온다. 기본은 중국 플랫폼 11개고, RSS·Atom 구독도 같이 붙는다. README는 플랫폼을 10~15개 정도로 고르라고 권한다.
- 거르기: 위에서 본 키워드 방식이나 AI 관심사 방식. RSS도 인기글이랑 같은 규칙으로 걸러지고, 며칠 지난 글은 자동으로 빼는 신선도 필터도 있다.
- 추적: 같은 뉴스가 처음 뜬 시각, 마지막 시각, 순위 변화를 기록한다. 새로 뜬 건 🆕 표시를 붙인대.
- AI 분석·번역: 걸러진 뉴스를 AI가 읽고 인사이트 보고서를 쓴다. 번역을 켜면 알림 내용을 원하는 언어로 바꿔준다. 한국어도 된다.
- 알림: 텔레그램, 메일, 슬랙 같은 9개 채널로 보낸다. 인기글과 RSS는 한 알림으로 합쳐서 오고, 길면 채널별 제한에 맞춰 잘라 보낸다고 함.
언제 돌릴지는 timeline.yaml 하나로 정한다. 기본 틀이 5개고 요일별로도 되고 아침엔 키워드로 저녁엔 AI 관심사로 거르는 식으로 시간대마다 방식을 바꾸는 것도 된대.
해부 2: 알림은 이렇게 온다
받는 방식이 세 가지고, README에 누구한테 맞는지까지 적혀 있다.
- daily: 그날 걸린 걸 전부, 이미 보낸 것까지 포함해서. 관리자나 일반 사용자용이래.
- current: 지금 순위에 올라 있는 걸. 계속 순위에 있는 뉴스는 매번 다시 나온다. 콘텐츠 만드는 사람용.
- incremental: 새로 뜬 것만, 중복 없이. 트레이더·투자자용.
소재 찾는 블로거가 콘텐츠 만드는 사람 칸에 들어가는 건 좀 웃기면서도 맞는 말 같다.
AI 분석을 켜면 알림 끝에 보고서가 붙는다. 핵심 요약, 여론 방향, 플랫폼끼리 연관, 예상 영향 같은 칸이다. 분석하는 AI 말투도 ai_analysis_prompt.txt에서 바꿀 수 있는데, README가 예로 든 게 “비꼬는 해설가”, “베테랑 투자 자문” 같은 캐릭터다. 뉴스 요약에 캐릭터를 입히는 기능이로구나.
브라우저로 여는 HTML 보고서는 v6.7.0부터 마크다운 내보내기가 되는데, README가 LLM에 넣기 좋다고 따로 적어뒀다. AI 탭 잔뜩 켜놓고 사는 사람이면 그걸 켜둔 클로드 탭에 바로 던지면 되겠다.
해부 3: 만든 쪽 숫자와 README가 먼저 적어둔 주의점
숫자부터. 스타 63.3k, 포크 24.9k, 커밋 260개, 태그 72개, 열린 이슈 34개(2026-10-29 저장소 화면 기준). Docker 이미지(wantcat/trendradar)는 Docker Hub 기준 35만 9,553번 받아졌다. 커밋 260개에 태그 72개면 대충 커밋 서너 개마다 버전을 하나씩 찍은 셈이다.
README가 스스로 적어둔 주의점 중에 나 같은 사람이 알아두면 좋을 것만 옮겨둔다.
- GitHub Actions로 돌리면 7일마다 체크인을 눌러줘야 하고, 안 누르면 멈춘다. 기본은 매시 정각 실행. 만든 쪽 설명이 재밌는데, 7일 동안 잊었다면 필요 없는 걸 수도 있으니 그럼 디지털 디톡스라고. Actions는 다 같이 쓰는 공용 자원이라 낭비를 막으려는 것도 있대.
- Actions에 클라우드 저장소(Cloudflare R2 같은 것)를 안 붙이면 가벼운 모드로 돈다. 수집·거르기·알림은 되지만 🆕 감지, 흐름 추적, incremental, MCP 분석은 안 된다. R2는 월 10GB까지 무료고, 결제 수단 등록이 필요하지만 본인 확인용이라 과금은 없다고 README에 적혀 있다.
- 저장은 기본이 영구 보관이다. 오래 돌릴 거면 retention_days로 30일 같은 기한을 걸 수 있다.
- 해외 매체 일부 주제는 AI 모델이 번역을 거부할 수 있다고 미리 경고해둔다.
- Fork 말고 “Use this template”으로 복사하라고 한다. Fork로 하면 실행 문제가 생길 수 있대(이슈 #606).
여기에 내가 덧붙이는 잔소리 두 개. 하나, Product Hunt 같은 데에 이름만 같은 다른 TrendRadar가 있다. 받을 땐 github.com/sansan0/TrendRadar 주소인지 한 번 보고 받자. 둘, 라이선스가 GPL-3.0이다. 고쳐서 남한테 배포하면 같은 라이선스로 공개해야 하는 쪽이라니, 이걸로 뭘 만들어 팔 거면 한 번 읽어보자.
해부 4: 나 같은 사람이 써보려면

README 추천은 Docker다. 항상 켜둔 컴퓨터가 없으면 Actions, Docker가 부담스러우면 uv 길(파이썬 설치 없이, 윈도우는 setup-windows.bat 더블클릭). Docker로 가면 저장소를 받아 docker 폴더로 들어간 다음 본체만 받아 띄운다. 설정 파일은 그 전에 고쳐둔다.
git clone https://github.com/sansan0/TrendRadar.git
cd TrendRadar/docker
docker compose pull trendradar
docker compose up -d trendradar
MCP용 이미지(trendradar-mcp)는 따로 있고 선택이라, 대부분은 본체만 켜면 된다고 함. 고칠 파일은 config 폴더의 config.yaml, frequency_words.txt, timeline.yaml, 그리고 API 키 같은 비밀 값을 넣는 docker/.env다. .env는 git에 안 올라가게 돼 있다. 이건 고맙다. 나 같은 사람은 config에 키 붙여넣구 그대로 깃허브에 올릴 수도 있거든.
텔레그램은 봇을 하나 만들어서 받는다.
- 텔레그램에서 @BotFather를 찾는다. 가짜가 있으니 파란 인증 표시를 보라고 README에 따로 적혀 있다.
- /newbot을 보내고 bot으로 끝나는 이름을 정하면 토큰을 준다. 그걸 TELEGRAM_BOT_TOKEN에 넣는다.
- 내 봇한테 메시지를 한 번 보내고, @userinfobot 등으로 알아낸 chat_id를 TELEGRAM_CHAT_ID에 넣는다.
AI 분석은 AI_ANALYSIS_ENABLED=true, AI_API_KEY, AI_MODEL 세 개로 켠다. README 추천은 자주 돌려도 가성비 좋다는 딥시크(deepseek/deepseek-chat).
한국에서 쓸 때 손볼 곳은 세 군데다.
- 소스: 기본 11개가 전부 중국 플랫폼이다. newsnow 목록에 한국 사이트는 없고, 영어권으론 github, hackernews, producthunt, steam 등이 있다. 한국 소식은 RSS로 붙이는 게 현실적인 것 같다. 예를 들어 GeekNews(news.hada.io)는 Atom 피드를 준다. 이걸 안 바꾸면 웨이보 실검이 내 텔레그램으로 날아온다 🤔
- 시간대: 기본값이 Asia/Shanghai다. config.yaml의 app.timezone을 Asia/Seoul로 바꿔야 알림 시각이 맞는다. 한 시간 차이라 모르고 넘어가기 딱 좋다. Actions의 실행 시각(cron)은 또 UTC라서, README가 베이징 시각에서 8시간 빼라고 한 걸 한국은 9시간 빼면 된다.
- 번역: ai_translation.enabled를 true로, language에 Korean(README 예시가 “English” 식이라).
원글 제안은 “키워드 3개만 정해서 텔레그램 알림부터”였다. 키워드는 frequency_words.txt에 적고 빈 줄로 그룹을 나눈다. 비워두면 거르지 않고 다 보낸대. 소스, 시간대, 키워드 3개, 텔레그램 봇. 이 네 개만 해도 아침에 뭔가 오긴 하겠다. Docker가 처음이면 세팅에서 한 번은 막힐 수 있다는 원글 말도 같이 기억해둬야 하는디, 그럴 땐 Docker 없는 uv 길도 있다. (막히면 결국 AI한테 물어보겠지. 허허)
뭘 쓸지 찾는 시간
원글은 이게 맞는 사람으로 블로그·쇼츠 소재 찾는 부업러, 업계 동향 매일 보고하는 직장인, 스마트스토어 하면서 뜨는 키워드 잡는 사람을 꼽았다. README의 칸에 대보면 소재 찾는 쪽은 current, 매일 보고하는 쪽은 daily, 뜨는 키워드 잡는 쪽은 새로 뜬 것만 주는 incremental이 맞을 것 같다.
반대로 손이 가는 경우도 있다. 켜둔 컴퓨터가 없으면 7일 체크인을 챙겨야 하고, 한국 소식을 받으려면 기본 소스를 걷어내고 RSS부터 붙여야 한다. 그 손질이 끝나야 남이 만든 레이더가 내 레이더가 된다.
소재 찾는 노동이 사라진다, 아니, 사라진다기보다 아침 알림 한 통으로 옮겨 가는 쪽이겠다. 고르는 건 그래도 내 몫이고.
시작은 원글 말대로 작게. 키워드 3개, 텔레그램 하나.